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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후회 없이 연기했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런던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서 후프, 볼, 곤봉, 리본 합계 111.47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비록 메달을 따낸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성과였다.
손연재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손연재는 "이번 올림픽을 하면서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분이 좋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 결승 무대가 꿈이었다. 그 꿈의 무대에서 후회없이 연기했다"는 손연재는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중간에 실수가 있긴 했지만 여태껏 준비해온 것도 있고 최고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연재의 시선은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그녀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올림픽까지 더 좋은 성적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최초로 리듬체조 결선에 올라 5위로 선전한 손연재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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