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팀의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07에서 .306(363타수 11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팀의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초구를 노렸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이던 3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8회말에도 기시의 초구에 방망이를 냈으나 타구는 우익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연장 11회말 팀의 마지막 공격에서도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아쉽게 물러났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윌리엄스를 맞아 4구째를 공략해 외야 우측으로 크게 뻗어나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는 담장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이부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오릭스의 2루수 고토 미쓰다카는 11회초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역전패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고토는 타석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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