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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임윤택은 14일 밤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은 채팅을 통해서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윤택은 "미사리 공연할 때 팬 카페가 생겼다. 그때 제가 결별을 하고 암 투병으로 인해서 힘든 상태라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새벽 3시에 누가 팬 카페 채팅방에 들어왔다"고 운명적인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오히려 줄줄이 하소연을 할 수 있었다"며 "그 후로 밤이 되면 혹시나 그 사람이 들어올까 기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윤택은 아내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날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임윤택은 처음으로 만나기로 약속한 날 마침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3차 예선으로 약속시간에 늦었다며 "새벽 2시에 서울에 도착해서 가보니 아내는 6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의 감격을 얘기했다.
[아내와의 채팅 첫 만남을 고백한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첫 번째).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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