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양 안경남 기자] 떠오르는 수비수 정인환(26·인천)이 대표팀 데뷔전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정인환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곽태휘(울산)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의 2-1 승리를 도왔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정인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천에서 뛰는 것보다 100배 더 대표팀이 힘든 것 같다”며 “대표팀은 전 국민이 지켜본다. 실수를 해도 화살이 나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했다”고 말했다.
전북 출신인 정인환은 오랜만에 최강희 감독과 재회했다. 그는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 인천에서 하던 것처럼 하면 충분히 잘 할거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다”고 답했다.
첫 대표팀 발탁에 대해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인천의 팀 동료들이 많이 받쳐줘서 빛이 났던 것 같다”며 소속팀 동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인환(오른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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