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10대女 가장 많이 봤다…'아랑'은 30대女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과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첫 방송 시청률 분석 결과가 흥미를 주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5일 나란히 첫 방송을 한 '아랑사또전'과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시청률 자료를 공개했다.

'아랑사또전'은 시청률 13.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7.3%에 그친 '아름다운 그대에게'보다 6.0%P 높게 집계됐다.

성연령별로는 '아랑사또전'은 3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으며,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0대 여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두 드라마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아랑사또전'에게 첫 방송 시청률에서 뒤졌지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들을 비교했을 때, SBS 수목드라마 '유령'은 첫 방송 시청률이 7.6%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아이두'의 첫 방송 시청률 10.5%보다 낮게 집계됐다.

그러나 평균시청률은 '유령'이 12.0%를 기록, 9.3%에 머문 '아이두아이두'보다 높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전작 '유령'의 경우처럼 첫 방송 시청률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위)-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포스터. 사진 = MBC-SM C&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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