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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모델 출신 논란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짝'에 출연한 여자 3호가 의류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짝'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 ROTC 출신 남성들의 몰표를 받은 혜전대 출신의 요리사 여자 3호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여자 3호는 혜전대 외식경영계열을 졸업한 요리사로 자신을 소개했고 뛰어난 미모에 어린 동생들을 키우며 자란 탓인지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생활력이 강한 모습으로 단숨에 인기녀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짝' 게시판에는 여자 3호의 쇼핑몰 모델 및 출사 모델 활동 이력을 증명하는 네티즌들의 의혹성 글들이 이어졌고 실제 확인 결과 여자 3호는 현재 한 쇼핑몰의 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등장 때 입었던 파란 롱원피스 역시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문제는 여자 3호의 이같은 이력이 방송에서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또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냐?", "제작진도 몰랐을 리 없었을 텐데 여자 3호의 직업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이 문제다", "또 쇼핑몰? 이제 지겹다"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특히 방송 직후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쇼핑몰 사이트에는 현재 여자 3호가 모델로 올라온 사진들이 모두 내려진 상태라 이런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한편 '짝'에서는 지난 4월 25일 방송에서도 미모의 여자 3호가 의류 쇼핑몰 모델 겸 CEO로 확인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쇼핑몰을 운영하지만, 동대문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고 있는 것도 맞다"며 "쇼핑몰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게 아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쇼핑몰 운영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핑몰 모델 이력을 밝히지 않아 홍보성 출연 논란이 인 여자 3호. 사진 = SBS '짝' 방송캡처,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인 해당 사이트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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