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내달 6일 개봉하는 액션 영화 '본 레거시'는 서울 강남에서 촬영된 최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본 레거시'는 지난 해 6월 초 레이첼 와이즈 등 배우들이 내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나 그 이상의 소식은 알려진 것이 없었다. 그러나 개봉을 앞둔 8월 공개된 예고편에 실제 서울 강남과 서울 지하철의 모습이 등장해 반가움을 던한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토니 길로이 감독은 지난 해 5월30일 서울을 방문해 강남 코엣그와 강남역 근처 서초대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직접 촬영을 진행했다. 서울 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된 영화 '본 레거시'의 촬영 이후, 토니 길로이 감독은 "서울은 영화 촬영지로 최고의 장소다. 서울에서 촬영을 하면서 많이 놀랐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국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본 레거시' 속에서 서울은 주인공들이 쥐고 있는 중요한 비밀의 실마리가 밝혀지는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할 예정이다.
수입배급사 UPI는 16일 "한국 촬영을 기념해 2호선 지하철 내 대대적인 랩핑 광고를 진행했다. 영화 '본 레거시'에서 지하철은 CIA의 한국 요원이 살해되는 장소로, 메인 예고편에도 잠시 등장한다"며 "2호선 지하철 내 한 량을 영화 '본 레거시'의 역동적인 비주얼로 랩핑하고, '한국 요원이 제거된 자리'를 표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본 레거시'에 서울이 등장하는 만큼, 한국에서만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화 예고편에 등장하는 서초구 서초대로 77길과 랩핑 광고를 한 2호선 지하철 속 '본 레거시' 제목을 촬영해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이 증증된다.
한편 '본 레거시'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어벤져스'의 제레미 레너를 비롯한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이 출연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본 레거시' 속 서울 풍경. 사진=UPI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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