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티무르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링컨:뱀파이어 헌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몇 개월 전 한국의 좋은 영화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라는 작품이다. 이 영화도 역사를 담고 있는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내가 가져온 '링컨' 역시 외국인들이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티무르 감독은 외국 시장에서 성공하는 비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외국 감독으로서 다른 시장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내게 있어서 그 비법은 간단하다. 내가 믿을 수 있고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작업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작업하며 그들의 조언, 직감을 믿으면서 작업한다는 것이다.
3D로 제작된 '링컨:뱀파이어 헌터'는 팀 버튼 제작,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신작으로 링컨 대통령이 세상을 위협하는 뱀파이어에 맞서 싸우는 뱀파이어 헌터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됐으며 벤자민 워커, 도미닉 쿠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루퍼스 스웰 등이 출연한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벤자민 워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내한 기자회견 후 이날 오후 6시 50분부터 CGV영등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프미리어 행사에 참여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