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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개그맨 조지훈이 아내 김은정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는 스타 부부들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조지훈은 "내가 26살 때, 아내가 20살 때 호프집에서 아내를 처음 봤는데 아내가 혼자만 빛이 났다"며 "'저기다' 생각하고 다가갔다"고 회상하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조지훈은 "가까이 가면 갈수록 어려 보였다"며 "아내의 테이블에 가서 다짜고짜 '오빠야'라고 말을 걸었다"고 말하며 특유의 넉살 좋은 말투로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이후 아내 김은정에게서 전화번호를 받는데 성공한 조지훈은 집으로 향하는 김은정을 택시에 태워 보냈다고 회상하며 "제가 젠틀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내 김은정은 "그때 택시를 반대방향으로 잘못 태워줬다. 그래서 택시비로 두 배가 나왔다"고 반전을 폭로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김은정과의 첫 만남을 털어놓은 개그맨 조지훈(첫 번째 왼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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