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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스코틀랜드)이 루니(잉글랜드)와 판 페르시(네덜란드) 조합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 모두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그들을 함께 보유한 건 엄청난 일이다”며 올 여름 선수 보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판 페르시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 정말 만족스럽다”며 기뻐했다.
최근 맨유는 약 2300만파운드(약 426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아스날의 주장 판 페르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 2위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판 페르시를 데려온 퍼거슨 감독은 새 시즌 다양한 공격 조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1999년에는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테티 셰리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유럽 최고의 공격수 4명이 있었다”며 “지금은 루니, 웰벡, 치차리토 그리고 카카와까지 있다”며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격진에 포지한 선수들 모두 환상적이다. 최고의 조합을 찾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놓은 판 페르시는 빠르면 21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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