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대한축구협회 김주성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주성 사무총장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홀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주성은 “FIFA에선 해당 협회에게 박종우 선수에 대한 진위 여부를 공식적으로 알고 싶었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 입장에서 사실에 근거해 전체적으로 준비한 것을 전달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우 선수가 사전에 계획하거나 의도적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했다. 메달 획득 이후 기쁨의 감격에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부연 설명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또한 “향후 FIFA는 모든 자료를 취합해서 상벌위원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종합된 결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성 사무총장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FIFA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 15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를 방문하고 왔다. 그는 박종우와의 면담 내용, 당시 관중석에서 종이가 전달된 과정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이 담긴 보고서를 FIFA에 전달했다.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이메일의 전문이 공개돼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일본에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선 사고에 대한 유감의 뜻이지,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과 같이 사죄에 대한 의미는 아니다. 공식적인 유감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회는 17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조중연 회장은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해명성 서신으로 논란을 빚은데 대해서 “서신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성 사무총장. 사진 =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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