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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주장으로 출전했지만 소속팀은 대패를 당했다.
QPR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0-5로 크게 졌다. QPR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주장 완장을 차고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QPR은 시세와 맥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일렛, 디아키테, 박지성, 타랍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파비오, 힐, 퍼디난드, 오누오하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그린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스완지는 경기시작 8분 만에 미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미추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라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스완지는 후반 7분 미추가 또 한번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미추는 속공 상황에서 루틀리지가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스완지는 후반 17분 다이어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이어는 속공 상황에서 루틀리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QPR은 후반 19분 힐 대신 숀 라이트-필립스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반면 스완지는 후반 25분 다이어가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해 골잔치를 펼쳤다. 다이어는 아구스틴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QPR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QPR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후반 35분 싱클레어까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싱클레어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날카로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QPR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반면 QPR은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펼치지 못했고 결국 스완지전을 무득점 대패로 마쳐야 했다.
[QPR의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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