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차태현 주연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도둑들'을 잡고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18일 하루동안 33만9368명의 관객을 모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287만9194명으로 19일 중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얼음 도둑을 소재로 한 케이퍼 무비로, 역대 6번째 천만영화에 등극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도둑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광복절 연휴 37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후 18일 다시 한 번 정상 자리를 탈환하며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도둑들' 천만 흥행에 가리워져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올해 상반기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보다 5일, '내 아내의 모든 것' 보다 9일, '건축학개론' 보다 15일 빠른 속도로 300만의 고지를 넘게됐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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