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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박휘순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김기열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나 박휘순 보다 공중파 방송 더 많이 한다"고 말해 박휘순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김기열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주 KBS 근처에 집을 알아보던 중 그 일대에 유일하게 남은 집에 유명 연예인이 산다고 했다. 사정해서 집을 보러 가니 그 곳에서 박휘순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10평도 안되는 원룸에 사는 유명 연예인이 박휘순이냐"며 "내가 밥 사줄테니 나오라면 나오는 형"이라고 박휘순을 설명했다.
김기열은 이에 "나 박휘순 보다 공중파 방송 더 많이 한다. 박휘순은 1개 하지만 나는 '개그콘서트'와 '영화가 좋다' 2개 한다"고 말해 박휘순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또 그는 "집을 알아보러 부동산에서 갔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나를 알아보더니 '이 동네도 인기 떨어져서 집값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며 인기 굴욕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그는 "비밀로 하겠다. 김준현이 사는데 내가 놀러가는 걸로 하면 되는것 아니냐"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휘순보다 공중파 방송을 더 많이 한다고 말한 김기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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