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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팝스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참가자들로 주목받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국내 예선이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18, 19일 총 3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예선에는 시즌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실력파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시작 전부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2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각자의 개성을 어필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악기면 악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강력하게 각인시킨 것은 물론 참가하게 된 이유나 참가할 수 밖에 없었던 솔직한 사연들을 공개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대다수 참가자들은 시즌1에서 화제가 되었던 노래들을 오디션 도전곡으로 사용해 열기를 이어갔다. 국내 예선 마지막 날에는 시즌1 방송 초반에 탈락됐던 지원자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재도전해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 심사위원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실력이 좋은 참가자들이 많이 모였다"며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K팝스타' 오디션을 보기 위해 1년 동안 기다렸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시즌1 에서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당부했던 사항들을 모두 숙지해서 준비해 왔더라. 수준 높은 참가자들 덕분에 시즌2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팝스타' 박성훈 PD는 "참가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을 존중한다"며 "부스 안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을 만나봤는데 열심히 연구한 모습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다. 엄청난 스타가 나올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숨은 원석들을 놓치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치명타이기 때문에 3일간 진행된 오디션 테이프를 하나하나 꼼꼼히 돌려보면서 가능성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K팝스타'는 국내 예선이 모두 끝나는 9월부터 세계 곳곳의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5개 도시(뉴욕, LA, 런던, 호주, 벤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K팝스타2'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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