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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에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김지훈이 하차한다.
'내딸 서영이' 관계자는 20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김지훈 씨가 '내딸 서영이' 하차를 확정지었다. 스케줄 상 문제로 주말 드라마 출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훈 씨는 다른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훈이 하차한 자리에는 배우 박해진이 캐스팅됐다.
이에 대해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대본 리딩까지 마친 상태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진 않았지만 '내딸 서영이'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해진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열혈 장사꾼' 이후 3년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박해진은 극중 이보영의 이란성 쌍둥이로 출연한다. 당초 이보영의 역은 최정원이 낙점됐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를 결정했다.
'내딸 서영이'는 방송 한달을 남겨둔 상황에서 주인공 최정원에 이어 김지훈까지 하차를 결정, 캐스팅이 변동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는 "앞서 캐스팅 된 배우들도 좋지만, 새롭게 바뀐 배우들도 연기력이 뛰어난 연기자이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출연 배우들 캐스팅을 확정지은 '내딸 서영이'는 이번주 내로 포스터 촬영을 진행하며 촬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아버지라는 '남자', 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가족과 부부, 연인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작품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방송 예정이다.
['내딸 서영이'에 새롭게 합류한 이보영(왼쪽)과 박해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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