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의 에이스 윤형배(18·북일고)가 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윤형배는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윤형배는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에 폐를 끼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간단한 각오를 밝힌 윤형배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가운데 특별히 상대하고 싶은 팀이나 라이벌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어느 팀을 상대로 언제 마운드에 올라가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윤형배는 마무리로 활약할 전망이다. 대표팀의 이정훈 감독은 윤형배를 마무리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팀의 주축 투수로 평가받고 있어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선발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우선순위에 놓았다.
한편 이번 대회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이 북일고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정훈 감독이라는 점은 윤형배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형배는 이에 대해 "감독님이 제 장점을 잘 아신다. 언제 올라가면 잘 할수 있을지도 잘 아실 것 같다"고 말해 보직과 관계없이 노력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형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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