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일본에서 그린데이, 리한나, 자미로콰이, 케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일 장근석 측에 따르면 장근석은 프로젝트 그룹 Team H로 18, 19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섬머소닉(Summer Sonic) 2012'에 참가, 해외 막강 라인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장근석과 그의 음악 파트너 Big Brother가 결성한 그룹 Team H는 그린데이(Green day), 리한나(Rihanna), 자미로콰이(Jamiroquai), 시규어 로스(Sigur ros), 케샤(Ke$sha), 후바스탱크(Hoobastank)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일본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섬머소닉 2012'에서 이들 못지않게 스테이지를 완전히 장악하며 폭발적인 끼를 발산했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 장근석은 Team H 앨범에 수록돼 있는 'We are', '참을만큼 참았어', 'SHAKE IT', 'Gotta get cha'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폭발적 바운스를 이끌어냈음은 물론 공연 때 선보이던 DJ곡들을 편곡한 총 5곡의 믹싱곡을 디제잉 해 약 40여 분간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특히 19일 도쿄 레인보우 스테이지에 오른 장근석은 공연 시작 전 스탠딩의 있던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밀려 깔리는 아찔한 상황에 재빠른 판단으로 잠시 공연을 중단해 위험천만한 사고를 모면하는 기지를 발휘, 관객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재개된 공연에서 그는 수준급의 디제잉은 물론 프로페셔널한 무대매너와 라이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까지 보여주며 공연 시간을 가늠할 수 없게 관객들을 대동단결하게 만들었다.
공연 전 진행된 와우와우 인터뷰 생방송에서는 '섬머소닉' 스테이지에 선 소감과 Team H의 음악에 대한 토크,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모두 유창한 영어로 답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까지 더해 박수를 받았다는 전언.
또 인터뷰 후에는 한국 아티스트 장기하와 얼굴들과 각자의 무대를 격려하는 인사를 주고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근석 측은 "'2012 UMF 코리아'는 물론 '섬머소닉 2012'까지 전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펼치는 최대 규모 페스티벌에서 음악적 끼를 유감없이 발산한 장근석의 모습에 많은 관객들 또한 장근석을 다시 보게 된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으며 한 걸음 더 발전한 모습으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게 된 값진 공연이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장근석은 서울, 일본 요코하마, 중국 상하이에 이어 내달 1일 대만에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의 공연을 펼친다.
[일본 '섬머소닉 2012' 페스티벌에서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장근석. 사진 = 섬머소닉2012 & 트리제이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