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희선이 핫팬츠 차림으로 이민호를 찾았다.
2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는 수술을 하고도 항생제를 투여 받지 못한 최영(이민호)이 패혈증에 걸릴까 걱정하던 유은수(김희선)는 장빈(이필립)과 함께 항생제와 비슷한 약초를 찾던 중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다리가 다친 것 보다 신상 바지가 망가진 것이 더 속상한 유은수는 결국 바지를 잘라버리고 핫팬츠 차림으로 최영을 찾았다.
하지만 시대는 21세기가 아닌 고려시대. 유은수의 핫팬츠에 우달치부대 대원들과 최영은 눈 둘 곳을 몰라 했다.
최영은 사내들의 시선을 피해 유은수를 돌려보내려 하지만 그녀는 최영이 끝내 자신의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오해하고는 버티기에 돌입했다.
이에 최영은 “궁내에서는 함부로 쏘다니지 마시고 사내들만 있는 이런 병행에 절대 기어들지 마시고 조신하게 기다리십시오”라며 “하나 더 그 아래는 좀 감추고 다니십시오. 하늘나라의 의복은 모르겠지만 이 땅에서는 안 됩니다”라고 유은수에게 애정어리게 지적했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과 현대 의사 유은수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고려시대에서 핫팬츠를 입은 김희선.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