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가수 은지원이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시절 영화 '세븐틴'에 출연했던 자신을 보며 발연기라고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9화에서는 도학찬(은지원)이 여자친구 모유정(신소율)과 함께 심야 극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학찬은 젝스키스 은지원의 팬인 유정을 위해 영화 '세븐틴'을 관람했다. '세븐틴'은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주연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영화로 은지원은 반항끼 있는 청소년으로 출연했다. 스크린 속에서 은지원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음과 불안한 시선처리로 발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은지원의 발연기를 보다못한 학찬은 "쟤 연기 좀 심하지 않냐? 내가 해도 저것보다 낫겠다"고 스스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 그때 '세븐틴' 비디오로 빌려봤는데 2012년에 다시 볼 줄이야" "은지원이 아이돌 발연기의 조상님이네" "나도 보면서 힘들었는데 은지원은 어땠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발연기를 인정한 은지원.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