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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배우 유인나가 라디오 방송 청취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18일 KBS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서울 한강 난지공원 잔디 마당에서 '미니콘서트-잔디밭 위에 놓인 책꽂이'라는 제목의 공개 방송을 가지고 청취자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공개 방송에 앞서 유인나와 청취자들은 방송을 통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들고 모이자"며 책 기증을 약속했고 현장에서도 책으로 입장 티켓을 대신해 의미를 더했다.
청취자들은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책을 들고 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일부 현장에 오지 못한 청취자들은 우편으로 기증 행사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당초 제작진은 5백 권 가량의 기증 도서를 예상했지만 최종적으로 모인 책은 2천여 권에 달했다.
청취자에게 받은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추천을 받아 장애인 복지관, 해외 한국인 거주마을, 벽지 도서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과 책 이야기를 잔디밭 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가운데 가수 김조한, 어반자카파, 노을, 장재인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라디오 청취자들과 도서 나눔을 실천한 배우 유인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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