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핵잠수함' 김병현(넥센)이 국내 무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넥센이 2-1로 앞선 8회말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선두타자 윤석민을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김병현은 이원석도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고 신바람을 냈다. 이원석을 볼카운트 2B 1S에서 홈플레이트 근처에 바깥쪽으로 휘는 슬라이더로 스윙을 유도한 것이 일품이었다.
마지막 타자 양의지를 삼진 아웃 처리한 김병현은 9회말 마무리투수 손승락에게 바통터치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국내 데뷔 첫 홀드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통산 홀드 21개를 기록했었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던 2001년에는 홀드 11개를 올린 바 있다.
[국내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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