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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최종 사인만을 남겨둔 기성용(23)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우드럽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미드필더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며 “우리는 조 알렌을 잃었기 때문에 기성용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영국 현지에선 약 500만 파운드(약 89억원)에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패스를 중심으로한 스페인식 축구를 구사한다. 영국 언론으로부터 스완지와 바르셀로나의 합성어인 ‘스완셀로나’로 불리는 이유다. 기성용도 스완지 시티의 패싱 축구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드럽 감독도 셀틱에서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한 기성용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기성용은 매우 역동적인 선수다. 지금껏 우리는 그런 선수들을 영입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선수다”고 말했다.
또한 “기성용은 이미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하며 영국 축구를 경험했다. 그러한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개막전서 박지성의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5-0으로 대파하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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