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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써’ 엘튼존(65)이 팝스타 마돈나(54)에게 ‘공공장소의 스트리퍼’라고 디스한 가운데, 마돈나가 쿨하게 답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은 23일(현지시각) 마돈나가 지난 21일 열린 프랑스 공연에서 엘튼 존의 ‘스트리퍼’ 발언에 대해 용서했다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이날 공연에서 “엘튼존에게 바친다”며 자신의 노래 ‘마스터피스’를 부른 뒤, “나는 그(엘튼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가 나의 팬인 것도 알고 있다. 나는 그를 용서할 것이다. 나중에 한번 만나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8월 초 엘튼존이 한 인터뷰에서 마돈나를 언급하면서 “공공장소의 창녀 같아 보인다. 그녀는 악몽 같다. 그녀의 투어 또한 재앙이다”라고 디스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
하지만 마돈나의 ‘마스터피스’는 엘튼존에게 쓰린 기억을 안겨준 노래다. ‘마스터피스’는 바로 지난 1월 열린 ‘제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엘튼존의 ‘헬로헬로’를 누르고 주제가 상을 수상한 곡이기 때문이다. 엘튼존의 디스를 마돈나가 재치있게 받아친 것이다.
엘튼존과 마돈나의 악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엘튼존은 이전에도 마돈나를 “립싱크 덩어리”라는 등 비아냥 조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마돈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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