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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황천길의 비밀이 밝혀졌다.
'아랑사또전'에서 옥황상제(유승호)를 만나러 저승사자 무영(한정수)과 황천길로 향한 아랑(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랑은 황천배를 타고 황천강을 유유히 떠 가던 중 저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인 폭포에 이르렀다. 끝없이 펼쳐진 수직 폭포 아래로 아랑이 빨려들어갔는데, 이 장면은 거대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아랑사또전' 제작사에 따르면 황천길 폭포 장면은 '아랑사또전' CG팀이 실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소스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공간과 개념들을 한국적이고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 김상호 PD는 황천강 이미지를 위한 초기 콘셉트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선 영혼을 태운 배가 황천강 중앙의 큰 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하기 위해 김 PD는 거대한 폭포 소스들을 찾았다.
하지만 적합한 소스를 찾지 못한 김 PD와 CG를 담당한 넥스트 비주얼 스튜디오의 김태훈 감독은 고민 끝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직접 촬영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CG 소스를 위해 CG팀에서 직접 해외원정 촬영을 감행한 것으로, '아랑사또전'은 이로 인해 기존에 없던 황천강이란 관념적인 공간의 시각화를 성공했다.
화려한 CG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아랑사또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의 황천강 장면.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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