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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김준(김주혁)이 최항(백도빈)을 몰아내기 위한 행동에 착수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김흥동) 50회에서 김준은 최항에 대한 원성이 정점을 향해 치닫자 결국 최항 처단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극 중 최항은 의붓동생과 계모 뿐 아니라 자신을 비호해 왔던 외숙 정안대감(이경영) 마저 살해하며 극에 달한 폭정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몽고의 5차 침입이 발생하며 고려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태에 빠졌다.
이에 인육을 먹고, 부모를 버리는 등 역사상 가장 비참한 삶을 이어가는 백성과 패악스런 최항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 김준이 드디어 최항 처단이라는 결단을 내리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시청자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9일 방송된 49회에서도 이장용(이석준)이 김준에게 최항을 죽이는데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최항의 처단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암시한바 있다.
이장용의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던 김준은 대씨부인(김유미)의 죽음으로 찬간으로 돌아온 간난(조은숙)과의 은밀한 독대를 통해 조용하게 '최항 처단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
제어불능의 광기로 도방을 피로 물들이는 최항을 멈추기 위해 움직이는 김준의 계획이 펼쳐질 '무신' 50회는 2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준을 연기하는 배우 김주혁.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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