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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도지한은 개봉 2일만에 30만 관객을 동원한 스릴러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에서 피자가게 배달원 상윤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11년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에서 장동건 아역으로 등장한 것에 이어 강풀 웹툰을 영화화한 '이웃사람'에서는 보다 큰 존재감을 선보였다.
살인마에게 피자를 배달하는 피자가게 배달원 상윤 역을 맡은 도지한은 강산맨션에 열흘에 한 번씩 피자를 배달할 때마다 살인사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범인 추적에 나선다. 극중 미소년의 외모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그는 살인범에 대한 궁금증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대범한 20대 청년의 갈등과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도지한은 영화 '이웃사람' 시사회에서 "상윤을 연기하면서 정의감 표현에 있어 실제 내가 그 상황에 있었다면 내가 살인범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무수히 고민했다. 무서운 공포심이 깔려있겠지만 혈기 왕성한 내 나이의 남자아이라면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찾아가 봤을 것이고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는 정도의 정의감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도지한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도지한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에서 섬세하고 온유한 판사 치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라면서 "동시에 충무로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올해 말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지한. 사진=열음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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