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잠실 경기가 비로 중단됐다.
24일 중부지방엔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쉽사리 내리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잠실 LG-삼성전도 정상적으로 플레이볼 됐다. 오후 들어 먹구름이 심하게 끼였으나 좀처럼 비는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가 5회를 지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마침 두 팀은 10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난타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미 정식 경기가 성립된 상황이고 한창 열을 올리며 경기를 하고 있던 터라 경기를 끊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7회 들어 굵은 비가 너무너무 많이 내렸다. 결국 7회말 LG 공격이 무득점으로 마무리가 된 뒤 심판진들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럴 경우 일단 30분을 기다린다. 물론 그 전에라도 빗줄기가 잦아든다면 경기를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다. 물론 30분 이후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경우 심판진의 재량에 따라 더 기다리고 상황을 정리할 수도 있고, 강우콜드게임을 적용할 수도 있다. 8회초가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이미 정식경기는 성립됐다. 다만, 현재 기상청이 제공하는 구름사진에 따르면 서울 지역엔 먹구름이 잔뜩 끼여있다. 한 마디로 쉽게 그칠 비는 아닌 듯하다.
[비오는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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