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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노르위치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QPR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노르위치 캐로우로드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노르위치와 1-1로 비겼다. QPR은 올시즌 프미리어리그서 1무1패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QPR의 박지성은 스완지시티와의 개막전에 이어 노르위치전에서도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전반 37분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침투하며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QPR은 노르위치를 상대로 시세와 자모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맥키와 호일렛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디아키테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파비오, 힐, 퍼디난드, 트라오레가 맡았다. 골문은 그린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노르위치는 전반 11분 잭슨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잭슨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필킹턴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QPR은 전반 18분 자모라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QPR 공격수 시세가 바송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시세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노르위치 골키퍼 루디의 손끝을 스친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자모라가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노르위치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QPR은 후반 시작과 함께 힐 대신 오누아를 출전시킨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트라오레를 빼고 보싱와를 출전시켜 변화를 노렸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노르위치는 후반 37분 필킹턴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양팀은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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