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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온갖 악행으로 고려를 혼란에 빠트린 최항(백도빈)의 최후가 임박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김흥동) 51회에서는 최항을 처단하기 위한 김준(김주혁)의 계략에 가신들이 힘을 실으며 최항 정권의 끝이 초읽기에 도달했음이 암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은 극비리에 진행 중인 최항 제거 계획을 박송비(김영필)와 이공주(박상욱)에 고백했다. 죽음을 각오한 김준의 고백에 박송비는 "오히려 자네에게 미안하네. 너무 많은 짐을 지우고 있었어"라며 오히려 최항 처단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어 박송비는 "형편없이 다 망가진 이 도방을 바로 세워봐. 뒤는 우리가 밀어주겠네"라는 말로 차기 도방을 이끌 인물로 김준을 지지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김준이 간난(김은숙)에게 건넨 독약의 존재를 어렴풋이 눈치 챈 최양백(박상민)이 도방의 불순한 움직임에 대한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최항의 거처를 사가로 옮기며 최항의 최후를 앞두고 김준과 최양백 간의 숨 막히는 갈등이 예고됐다.
'무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의 배우 김주혁, 조은숙, 박상민, 백도빈, 박상민(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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