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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아이돌에 버금가는 외모를 가진 출연자가 등장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7년간 자신의 집에서 빌붙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박태양 씨가 출연했다.
박 씨는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그룹 비스트에 버금가는 잘생긴 외모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MC 정찬우는 "비스트 멤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남이다.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씨는 "중2 때부터 친구가 집에서 얹혀 살고있다"며 "할머니가 같이 사시는데 친구가 오면 '너 좀 나가라'고 하실 정도다. 동생은 친구 때문에 방을 뺏겨서 거실에서 잔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면접을 보려고 정장을 하나 준비했다. 면접날 정장을 찾았는데 없어서 결국 캐주얼하게 입고 면접을 봤다. 그리고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그 정장을 입고 있더라"고 밝혀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 씨의 친구는 "자취를 한 지 오래됐다"며 "우리 집은 와이파이가 잘 안 되는데 친구 집은 잘 터진다. 거기다 친구 할머니께서 손 맛이 정말 좋으시다. 밥이 맛있다"고 계속 집에 찾아가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친구의 반응에) 참 섭섭하다. 결혼할 때 까지는 아니면 여자친구가 생길 때 까지는 계속 찾아갈 것이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끈 박태양 씨(맨 위).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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