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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12)군, 준희(10)양이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오후 오디션을 본다.
서울의 같은 S 초등학교에 5학년 3학년에 재학중인 환희 준희는 이날 각각 동요 '섬집 아기'와 '하늘나라 동화'를 부르고, 둘이서 합창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른다. 오디션은 28일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다. 특히 '하늘나라 동화'와 '크리스마에는 축복을'이란 노래는 고인이 돼 하늘나라로 간 엄마 최진실과 또 최진실의 생일이 크리마스 12월 24일이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마침 태풍 볼라벤이 몰아치는데도 남은 두 자녀가 하늘로 떠난 엄마 최진실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는 셈.
故 최진실의 가족은 28일 낮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환희 준희가 KBS '남자의 자격'에서 여름방학 전부터 오디션 출연섭외를 받았다. 환희 준희가 노래 부르는걸 좋아해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둘이서 열심히 연습했는에, 오늘 준희가 감기에 걸려서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故 최진실 자녀의 '남격' 합창단 출연섭외를 했던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의 정희섭 PD는 "28일 오후 현재 오디션이 진행중이다. 최진실씨 자녀는 오후 늦게나 차례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PD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등에 출연한 환희 준희가 '노래를 하고싶다'는 두 남매의 얘기를 듣고 섭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디션에는 두 남매 외에 남매의 할머니이자 故 최진실의 모친인 정옥순씨 등 가족들도 참석한다. 최진실 자녀 외에 다른 연예인 가족들도 참가할 '남격 - 패밀리 합창단'은 금난새가 지휘를 맡으며, 오는 9월 2일 방송될 예정이다.
['남격-패밀리 합창단'에 출연하는 환희(왼쪽)와 준희. (사진은 故최진실의 딸인 준희양이 본지에 제공한 것입니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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