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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감독 김기덕이 영화를 처음으로 접하고 충격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서 "영화를 처음으로 접한 것이 32살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영화라는 문화는 내 자신이 접할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울타리를 쳤었다"며 "하지만 프랑스에서 '양들의 침묵'과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고 문화적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영화를 본 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미친듯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그 후 공모전에 당전돼 영화 '악어'를 찍기 시작했다. 그때가 36살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이 출연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오는 9월 1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32살에 영화를 처음으로 접했다고 고백한 김기덕 감독.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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