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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아역배우 안도규와 노정의가 이병훈 PD의 세 번째 의학 사극 '마의'에 합류했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배우 조승우와 이요원의 아역으로 극 초반을 이끌 안도규와 노정의가 첫 촬영을 마쳤다.
지난 23일 경북 문경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안도규와 노정의는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역할을 빠르게 소화해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사극 출연임에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한 안도규와 노정의는 촬영장에서도 높은 집중력으로 다양한 감정과 아역이 가진 밝은 에너지를 적절히 표현하며 제작진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는 후문.
지난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데뷔한 안도규는 2011년 KBS 2TV '영광의 재인'에서 배우 천정명의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노정의는 영화 '나는 아빠다'로 데뷔해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배우 강소라의 동생 역으로 출연했다.
'마의' 제작진은 "두 아역배우가 나이는 어리지만 스스로 NG를 외치고, 재촬영을 요구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김유정, 박지빈에 이은 새로운 아역 스타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룰 예정으로 이병훈 감독이 김이영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의 아역배우 안도규(첫 번째 왼쪽)와 노정의.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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