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두산에 영봉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신재웅이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말 1사 후 양의지와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LG는 즉각 우규민을 투입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우규민은 오재일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이종욱 타석에서 2루주자 양의지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6회말에도 등판한 우규민은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1⅔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뒤 7회말 류택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우규민은 "5회에 등판했을 때 (신)재웅이 형 주자가 있어서 실점을 안 하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김기태)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팬들을 위해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임을 다짐했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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