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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출신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2)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대표로 A매치 64경기에 출전한 세자르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와 계약 기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세자르는 국제 이적동의서가 발급 되는대로 QPR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세자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서 영어를 배우며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여름 휴가때 인터밀란으로부터 연봉 삭감 제의를 받았다. 결국 에이전트가 이적 얘기를 꺼냈고 QPR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에서 7시즌을 보낸 세자르는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다. 통산 299경기를 소화하며 인터밀란에서 5번의 세리에A 우승과 1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한 2010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시즌 초반 수비 불안 문제를 노출했던 QPR은 첼시로부터 측면 수비수 조세 보싱와(30,포르투갈)를 영입한데 이어 세자르까지 합류하며 탄탄한 수비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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