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오른쪽 발목을 다친 리더 준영도 목발을 짚고 참가하는 열의 보여
27일, 9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가나가와 현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0년 1월에 일본 데뷔한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4일, 자신들의 두 번째 앨범 'PHOENIX'를 발매했다.
이날은 기자회견장에 750여 명의 취재진 외에도,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명의 팬들이 함께 자리했다. 10대의 학생들부터 50대의 주부 팬들도 눈에 띄어, 제국의 아이들의 폭넓은 팬층을 과시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사회자는 독도와 관련된 질문은 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마침내 제국의 아이들 한 멤버의 '와우!'라는 감탄사와 함께 멤버 9명이 등장하자, 팬들은 반가움에 비명을 질러댔다.
지난 28일, 예능 프로그램 야외촬영 중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을 다친 리더 준영도 목발을 짚고 자리에 참석해, 일본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에 준영은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또,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준영은 "완벽한 군무가 가능하게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여태껏 소년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에는 제국의 아이돌의 남성미를 보여 드리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멤버가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객석에 있던 100명의 여성 팬들은 두 손을 모으며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멤버들의 말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쳐주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희철은 "기자님들께 부탁이 있다"며 다시 마이크를 잡아 들었고, 그는 "이상한 사진 말고, 멋있게 나온 사진만 써 주세요"라고 부탁해, 기자들과 팬들의 웃음을 샀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의 3대 대도시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돌며 라이브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성보경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