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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송혜교가 에세이를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혜교는 30일 발간된 자신의 포토에세이 '혜교의 시간'을 통해 그간 드러내지 않았던 속 깊은 이야기와 화보 컷들을 공개했다.
그는 "항상 나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나를 책임지는 것도 나 엄마를 지키는 사람도 나니까. 강하게 마음먹고 울고 싶은 순간에도 의연하게 넘기는 노력을 많이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눈물이 많아진다"고 고백했다.
또 "사춘기가 없이 지나간 어린 시절에는 장래희망도 없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대답을 한참 망설였을 정도다"라고 말하는 가 하면 "배우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한창때의 여자로서 일만 하는 내 모습은 어떨까? 나는 일할 때의 내 모습이 좋다"고 스스로를 평하는 등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동안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영화 '오늘'(2011) 이후 국내 활동이 뜸했던 송혜교는 바쁜 국외 활동 중 휴식 차 국내에 체류하고 있던 시간 동안 틈틈이 이번 에세이를 준비했다.
['혜교의 시간'을 발간한 송혜교. 사진 = 낭만북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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