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남편이 휘두른 와인병에 맞아 얼굴 다친 사진 트위터에 올려
7월에 혼인신고를 마친 배우 구로다 유키와 가수 나카무라 루이가 트위터 상에서 공개 부부싸움을 해 일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부싸움이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이유는, 부인 나카무라가 남편에게 폭행당해 눈에 크게 멍이 든 사진을 남편 트위터를 통해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오후, 나카무라는 구로다 트위터 계정으로 "이게 와인병으로 구로다 유키에게 얻어맞은 날의 사진입니다. 심신이 약한 분은 열지 마세요. [RT로 확산부탁드립니다]"라는 트윗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구로다는 금세 이를 알아차리고 트윗을 삭제했으나, 사진은 이미 인터넷에서 확산돼 소동이 단숨에 크게 확산됐다. 나카무라는 구로다의 외도와 가정폭력을 세간에 알리기 위해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구로다와 나카무라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난했다. 나카무라의 트위터에는 바람 상대로 보이는 여성의 트위터 계정을 올려가며 구로다를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로다는 폭력을 가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놓고, 1년 후에 별 거 아닌 부부싸움으로 인터넷에 그 사진을 올리는 인간, 그리고 서로 질책하고 싶지 않으니까 증거도 남기지 않고 참아온 남편, 그 어느 쪽을 믿을지는 여러분 자유"라고 밝히며 부인을 비난했다.
또한, 부인이 칼을 들고 자신을 위협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부인이 이를 부정하는 등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트위터상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싸움은 끝이 날 줄 모른다. 그래서일까, 현재 두 사람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부부싸움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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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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