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삼성과 넥센이 확대엔트리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은 내달 1일 대구 넥센전에 앞서 차우찬, 임진우, 이정식, 강명구, 우동균을 1군에 올린다. 넥센은 1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박종윤, 지재옥, 문우람을 불러올린다. 삼성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1일 합류하지만, 넥센 3인방은 이날 1군에 합류했다. 이미 두 팀이 28일과 29일에 2군 경기를 경산에서 가졌기 때문에 굳이 강진에 갔다가 다시 대구로 올 이유가 없었다는 게 김시진 감독의 설명이다.
평상시 1군엔트리는 26인이다. 그러나 9월 1일부터는 31명까지 등록가능하다.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삼성 류중일 감독은 “대부분 팀이 확대엔트리를 포지션 별로 고루고루 보강할 것이다. 포수가 2명이면 3명으로 늘릴 것이고 내야, 외야 1명, 투수들 1~2명 정도가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삼성의 경우 워낙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특정 포지션 보강보단 투수 2명, 포수 1명, 내야수 1명, 외야수 1명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불러올렸다. 다만 류 감독은 "심창민은 어깨가 약간 좋지 않아 경과를 지켜본 뒤 1군 등록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반면 넥센은 일단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 원정에선 3명으로 간 뒤 상황에 따라 엔트리를 조정할 수도 있다. 김시진 감독은 “우리가 잔여 일정을 보면 지방 원정이 1경기씩 있다. 그럴 때 투수를 다 데려올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넥센은 일단 29명의 엔트리로 1군을 운영하면서 상황에 따라 엔트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