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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아버지의 절약습관으로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린고비 아버지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 모규진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 씨는 "이쑤시개 끝이 뭉뚝해질 때까지 쓰고 버린적이 있다. 그 광경을 아버지가 보시고 '집안 말아 먹을 X'이라고 화를 냈다"며 아버지의 절약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장 놀랐던 아버지의 절약 습관으로 "슬리퍼를 10년을 쓴다. 버려진 슬리퍼를 모아 통째로 덧대어 만든다. 거기다 마지막으로 나사를 박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아버지 모기환 씨는 휴지 한 장을 잘라 8장으로 만들어 쓰는 법과 이쑤시개 1년 쓰는 법, 달력으로 가계부 쓰는 법 등 절약에 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두유를 먹는다고 해 방청객들을 경악케 했다.
[자린고비 끝판왕 아버지가 고민인 아들.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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