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대형 케이크를 선물 받고도 울상을 지었다.
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는 400회 특집으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게스트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놀러와' 9년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한 방송인 정동남은 "400회 특집을 맞이해 케이크를 준비했다"며 400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무대 위로 가져왔다.
정동남은 초에 불을 붙이며 콧바람으로 불을 끄겠다 선언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윽고 정동남이 선보인 콧바람 개인기에 촛불은 깔끔하게 꺼졌지만 순간 화면에는 "근데 얜 누가 먹나"라는 자막이 흐르며 불을 끄는 과정에서 혹시나 이물질이 튀었을지 모를 케이크가 비춰졌다.
이어 정동남은 김나영을 향해 "나영이가 요즘 너무 예쁘다. 고생도 많이 하고. 그래서 나영이한테 이걸 주고 싶다"며 케이크를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에 김나영은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지어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기를 선보인 방송인 정동남(첫 번째)과 케이크를 선물받은 방송인 김나영(여덟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