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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미리 기자] 폴 앤더슨 감독이 아내이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주인공인 밀라 요보비치를 극찬했다.
폴 앤더슨 감독은 4일 오전 일본 도쿄의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감독 폴 W.S 앤더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밀라와 일하는 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감독도 일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헌신적이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다칠까봐 말려야 할 때도 있다. 감독으로서 배우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온 몸이 멍투성이가 돼 돌아온 적이 있다. 한 번은 손을 다쳐 아이스팩을 들고 있었다. '다쳤냐'고 말했더니 '한 번 더 찍자고 했다'"며 "손을 봤더니 골프공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고 밀라 요보비치의 열정적 모습에 대해 전했다.
시리즈 탄생 10년이 되는 해에 선보인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도쿄, 뉴욕, 워싱턴, 모스크바, 알래스카 등 전세계 주요 도시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군단과 엄브렐라 언데드 군단의 전쟁을 그렸다.
전작에 등장했던 미셀 로드리게즈, 콜린 살몬, 시에나 길로리, 오데드 페르, 보리스 코조 외에도 리빙빙, 조행 어브, 케빈 두런드 등이 합류했다. 오는 13일 개봉.
[나카시마 미카, 폴 앤더슨 감독, 밀라 요보비치(왼쪽부터).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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