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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미리 기자] 폴 앤더슨 감독이 일본에 불어닥친 쓰나미와 지진과 관련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폴 앤더슨 감독은 4일 오전 일본 도쿄의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감독 폴 W.S 앤더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작년에 일본에서 있었던 일은 비극적 사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많이 왔고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상심이 컸다"며 "그 일이 있은 후 본 국민들이 보여준 국민성에 감탄했다. 그런 규모의 재앙이 미국이나 영국에 생겼다면 그런 힘이나 국민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그러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배우들이 일본에 오지 않을 때 도쿄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했다"며 "작년 그 사건 이후에 동경을 다루는 게 적절한지 질문했다. 일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 속 동경은 세트기 때문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탄생 10년이 되는 해에 선보인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도쿄, 뉴욕, 워싱턴, 모스크바, 알래스카 등 전세계 주요 도시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군단과 엄브렐라 언데드 군단의 전쟁을 그렸다.
전작에 등장했던 미셀 로드리게즈, 콜린 살몬, 시에나 길로리, 오데드 페르, 보리스 코조 외에도 리빙빙, 조행 어브, 케빈 두런드 등이 합류했다. 오는 13일 개봉.
[나카시마 미카, 폴 앤더슨 감독, 밀라 요보비치(왼쪽부터).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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