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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가(23·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맥길로이는 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맥길로이는 전날까지 3타 차 선두였던 루이 우스투이젠(30·남아공)을 1타 차로 누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날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맥길로이는 8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여 전반홀에서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추가해 총점 4799점으로 이 부문 1위에 랭크됐다.
타이거 우즈(37·미국)는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날 54만4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우즈는 총상금 1억35만700달러로 277번째 대회 만에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3위,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에 합류했다.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6오버파로 290타로 공동 69위에 그쳤고, 배상문(26,캘러웨이)은 12오버파 296타로 최하위인 78위에 머물렀다.
[사진 = PO2차전 도이체방크서 역전우승한 로리 맥길로이.(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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