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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류덕환이 이민호를 살렸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최영(이민호)의 결백함을 알게 된 공민왕(류덕환)이 그를 살리기 위해 기철(유오성)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
공민왕은 직접 최영을 친국하겠다며 그가 갇혀있는 지하 감옥을 찾아 기철과 싸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청하며 유은수(김희선)를 기철에게 보낸 건 그녀를 살리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영은 “왕은 싸우는 분이 아닙니다. 왕은 가지시는 겁니다. 우선 저를 가지십시오. 싸움은 제가 하겠습니다”라며 공민왕의 사람이 되어 그에게 충성하고 자신이 기철과 맞서 싸우겠다고 답했다.
최영을 얻은 공민왕은 용기를 얻었고 그간 입고 있던 원나라의 호복 대신 고려의 황룡포로 갈아입었다.
이어 중신들에게 지난 10년 간 고려를 떠나있어 알지 못했던 고려사를 알기 위해 은밀히 우달치부대원들에게 조사를 명했다며 그들에게 포상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공민왕의 결단에 최영의 역모 죄 누명은 벗겨졌다.
[이민호를 살린 류덕환.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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