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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하하가 어릴 적 자위 행위를 하다가 어머니에게 걸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IFIC몰 CGV에서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가수 하하, 미노, 주비트레인, 배우 박근식, 개그맨 송준근 등이 참석했다.
하하는 '하극상'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어렸을 때부터 성에 대해서 굉장히 눈을 빨리 떴다"면서 "저희가 성 이야기를 하면서 낄낄대고 장난스럽게 다가가는 게 아니라 깨끗하고 밝은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구성애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은데 바빠서 저희와 함께 하지 못하더라. 이 말을 듣고 저희와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하는 이어 "전 뭔가 바꾸고 싶었다. 어렸을 때 자위 행위를 하다가 엄마한테 걸렸을 때 엄마는 날 짐승이라고 하지 않았다. 휴지를 주면서 '너가 어른이 됐다'고 해줬다. 전 뭔가 이상한 게 나와서 징그러웠는데 엄마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가수 별과의 결혼을 앞둔 하하는 "장모님도 제가 이런 놈이란 걸 빨리 알아야한다. 나중에 들키는 것보다 '하극상'을 통해 제 자신을 알리고 싶다. 하지만 제 정신은 밝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극상'은 하하와 '하극상' 패밀리가 만드는 신개념 리얼 토크 버라이어티다. 남성의 심리, 성, 사생활 등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남성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토크로 풀며, 19금이라는 틀에 갇혀 말할 수 없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4일 첫 방송을 했으며,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가수 하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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