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의 4번타자 이호준(36)이 맹타를 휘두르며 8월 MVP 수상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호준은 5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있기 전 KBO에서 시상하는 8월 MVP를 수상하기도 한 이호준은 9월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준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도 받고, 연패도 끊고 고향에 와서 좋은 활약을 펼쳐 기쁘다. 상을 받고 나면 무안타를 기록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오늘 그 징크스를 깨서 좋고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말한 징크스가 무색할 만큼 이호준은 더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중심타자의 변함없는 활약에 이만수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이호준에 대해 "여전히 4번으로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하며 믿음과 만족을 동시에 나타냈다. 이호준은 9월에도 11타수 6안타로 식지 않은 방망이의 뜨거움을 과시하고 있다.
이호준의 활약으로 팀도 3연패를 끊었다. SK는 KIA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를 지켰고, 5위 KIA와의 승차도 5게임을 만들며 멀리 달아났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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