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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남자 5호가 섬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밤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는 애정촌 35기 12명이 출연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남자 5호. 그는 정우성을 닮은 외모에 고려대 신방과 졸업 등 화려한 스펙으로 여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 남자 5호가 마음이 간 것은 여자 4호였다. 그는 도시락 선택에서 여자 4호를 택한 것에 이어 머리끈을 챙겨주는 세심함으로 여자 4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4호는 머리를 묶기 위해 머리끈을 찾았다. 이를 지켜보던 남자 5호는 "잠깐 줄 것이 있다"며 여자 4호를 불러내 잃어버린 머리끈을 돌려줬다.
여자 4호가 "(머리끈이 어딨는지)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남자 5호는 "첫째 날에 주웠다"며 멋쩍어했다. 이는 첫째 날 저녁식사에서 여자 4호가 식탁 위에 올려놓고 간 머리끈을 남자 5호가 눈여겨 보고 챙겨둔 것.
이와 관련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남자 5호 선수네 선수" "여자들 많이 울렸겠다" "머리끈 줄 때 여자 많이 만나본 것 같은 느낌이 났다"며 남자 5호가 작업의 고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시청자들은 "순정남이네"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머리끈을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인 남자 5호(두 번째 왼쪽). 사진 = SBS '짝'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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