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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노민이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 특별 출연한다.
전노민은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의 아버지 강도준 역으로 등장한다. 도준은 대과에 장원한 인재임에도 의학에 관심을 가져 유의(儒醫, 양반출신 의사)의 길을 걷는 인물로 소현세자의 독살 후 그 진실을 파헤치다가 역모 누명을 쓰게 된다.
"이병훈 감독에게 부탁을 받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전노민은 "과거나 현재나 정의로운 인물은 꼭 필요하다. 각박해져가는 현시대에 정의로운 인물 도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병훈 감독이 쉽게 다루기 어려운 동물을 소재로 작품을 만든다고 했을 때 크게 감명받았다"며 "전형적인 모습보다는 도전적인 연기로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10월 초 방송 예정.
[배우 전노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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